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아무리 고민해봐도 그렇다할 답변이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책으로 봤지만, 영화로도 나온 아내가 결혼했다의 여자주인공을 보자면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과정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죠. 문제는 이여자가 결혼후에 바람을 피고(숨기지않는 것도 바람이 맞겠죠?) 당당하게 다른남자와 결혼을합니다. 더더욱 문제인것은 자신의 원래 남편과는 헤어지지 않고말이죠. 저도 처음 읽을때는 말도안돼 말도안돼 미쳤군만 되뇌었지만 읽다보며 점점 그여자의 생각에 동조되어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왜 안되는거지? 이여자도 자신의 남자에게 다른 여자를 허락할 수 있다면, 괜찮은거 아닐까? 셋다 행복할 수 있으면 되는거 아닐까? 그러다보니 뭔가 미친거같은데 이러니까 안돼지! 하는 명확한 답이없더라구요. 너라면 괜찮겠냐? 이런건 너무 유치하고, 다른 문화에서는 일부다처제도있고 뭐.. 이런건 그럼 저는 일부일처제의 문화에서 컸기때문에만 저 문제를 이상하게 느끼는걸까요? 조금 더 나아가 사랑은 뭘까요? 이성적인 사랑도 분할이 되는걸까요? 아니면,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를 나누어가질수도 있는 걸까요? 혹시 이에대해 생각이있으신분은 답변좀 해주세요 ㅠㅠ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