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창원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생입니다.

요즘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내적갈등이 심합니다.

으헣헣

전 당연히 창원연합으로 갈 줄 알았으나, 11월이었나. 진해고등학교에서 진학 설명회가 오더군요.

그 설명오신분의 말씀의 요지는

"예전에는 진해고등학교가 좀 안좋았었을지 모르나, 이제부터는 달라질 것이며, 상위권 학생들 중심으로 팍팍 밀어 주겠다. 예산도 많기때문에 시설도 좋다. 장학금도 많이 주겠다."

그리고 어쩌다가 그 설명오신분과 전화연결이 되어 부모님과도 통화하게 되었고, 저도 통화를 하였습니다.

"네가 오면 3년간 함께하며 서울대든 어디든 꼭 보내주겠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진해고등학교의 기숙사와 다른 기타 시설들을 방문한 친구들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도 진해고등학교에 대한 선입견인지 몰라도 썩 내키지 않고요.

그러나 저 선생님의 말씀대로 온갖 지원이 제 발목을 잡습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이 아마 제일 중요할것 같은데

전 아직 확실히 갈피를 못잡겠으나,

마음속 어디간에서는 창원남고를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사는 곳이 약간 창원시 외곽지역이라 지금 사는곳에서는 상위권이지만 창원시 전체적으로 보면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