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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탑에서 죽치고 사는 탑솔에게
게시물ID : lol_18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음하음
추천 : 0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14 01:21:46
1번째 판.
볼베로 서폿으로 서서 정글과 우리 원딜에게 킬을 선물해 줌.
무럭무럭 큰 정글과 원딜은, 나의 목숨을 건 타워 어그로를 삼아 다이브해서 철저하게 적 봇 듀오 킬을 따냄.
우리 탑솔 정글 봇 듀오 이렇게 4명이서 봇에서 농성을 벌였건만 적 탑솔과 미드는 감감무소식.
뒤늦게 달려오지만 봇 망하고, 그 기세로 용잡고 미드 밀어버리고 탑 밀어버리고..
그렇게 적은 멘붕하고 칼 서렌.

2번째 판.
오공. 광기 원샷 가렌을 만나서 3킬을 내줌. 정말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가렌이었음....
하지만 그걸로 끝. 탑에서 더 이상 킬 내줬다간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서 2도란검 망치 들고 미드로 내려가서 미드 밀어버리고 봇에 내려가서 봇 같이 밀어버림.
적 가렌은 혼자서 RPG하더니 20분 안에 160에 달하는 미니언을 먹어버리는 기염을 토해냄.
26분 즈음에는 200이 넘어가고 워모그 아트마 현돌 헤르메스 이렇게 맞추고 신나서 한타에 참여하지만...
참여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걸로 끝.
이미 너무 늦어버린 감이 있었음.
ㅉㅉ 아군들은 킬 따이며 집에 갈 때 혼자서 CS 먹다가 넥서스 날아갈 때 까지 버티더만 나중에 자기 팀원들에게 뭐했냐고 화를 냄.. 자신이 문제인 줄 감지를 못한 사나이!

3번째 판.
오공. 탑솔에 리븐을 만나 리븐이 오픈요리가 되어줌. 죽어도 CS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무슨 배짱인지 4킬을 내줬으면서 라인을 푸쉬 푸쉬.... 마을에 1번 가서 2도란검에 똥신발 맞춰서 3천원 벌 때 까지 있었음.
그 후에 얼음망치 바로 가고 탑 미는 척 하다가 미드에 내려가서 미드를 그냥 밀어버리고 봇에 내려가서 봇 밀어버림. 봇 듀오가 배설을 좀 심하게 하고 있어서 적 서폿이 9킬이나 되는 기염을 토해냄.
하지만 이 판은 내가 리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전장의 지배자, 도저히 막을수가 없어요~를 외치며 부쉬하며 리븐 또 따내고 르블랑을 없는 고인 취급해버림.
적 23분만에 서렌.


3판 모두 다 적 탑솔은 RPG 중이었음. 와드를 깔아놓고 관찰했는데 의도적으로
'나 밑에 내려갈게~' 해도 그놈의 탑솔은 'ㅇㅇ 다녀와~ 나는 RPG할게~' 였음.
패배요인은 전부 탑솔의 한타 참여 문제였음.
우리는 3판 모두 다 한쪽이 밀리면 바로 도와줘서 킬 따내고 아예 라인을 일찍이 밀어버림.
하지만 탑솔은 묵묵부답으로 게임을 계속 함..
이게 문제임.
이겼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행여나 내가 탑솔이 아닌 다른 라인에 섰을 때 우리 팀이 저러면 화가 날 것 같음. 분명히 2:4나 1:2로 자신의 소중한 라인이 밀리고 있었음에도 CS 챙기는 분들이 문제임.
그래놓고 지면 각 라인의 팀원들을 탓하며 리폿해달라고 징징거림.
여기에 글 쓰면 대부분이 팀플로 하자! 팀웍이 승리의 열쇠다! 라고 말하는데..
아직 까지도 LOL을 RPG 게임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난 절대로 이겼다고 조롱하며 방사하는 사람이 아님.
그런데 한마디 해주고 싶어도 그냥 나옴
게임에서 졌다고 징징 거리시는데 그건 당신 때문이에요. 라고 말하고 싶은 걸 참음.
기분 나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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