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15년 이상된 떡볶이 단추스타일에 모자에 라쿤퍼트리밍된 검은 무스탕이 몸에 딱 맞아 좋긴하나 40대중반이 입기에는 좀 그런것같아 재작년겨울부터 새로 하나 구입해야지했는데
결국 이번 겨울도 그냥 지나가네요.
6년정도된 밍크자켓이 너무 편하고 데일리로 입기 좋아서 하나 더 구입하고 싶었는데 결국 계속 망설이기만 하다 또 놓치고
캐시미어 가디건이 가볍고 포근해서 하나 더 구입하려 했지만 이것 조차도 실패했네요
ㅡㅜ
향수 뽐뿌와서 구입하고 싶었는데
백화점이 없는 곳에 살다보니
시향을 못해서 강제누름당하고
하아..
제게도 지름신님이 좀 강림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아니 강림은 하신듯하나
저의 게으름이 너무 강력해서 지름신님을 영접하지 못하는듯...
장미향 향수에 대한 글들을 계속 검색하고 읽어보다 세르주르덴 라 마제라테 로즈 를 그냥 인터넷으로 지르겠어!
라고 결정한 순간
안나수이 루즈자를 바르고
그냥 이걸로 만족하자
로 결론.
풋내나는 생장미향이 그리울때마다 루즈자 바르는걸로...
올 봄엔 쇼핑 좀 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