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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밖에없네요..
게시물ID : lovestory_18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젠..
추천 : 6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8/22 12:42:04
안녕하세요
맨날오유와서눈팅만한지도일년이넘어가네요..

저 한시간후면 그녀를 만나러갑니다..
만남을끝내러요..

세달남짓사귀었는데
어제전화가오더군요..

우리관계생각좀해봐야겠다고...

3시간쯤 통화했을겁니다
누나는내가편한동생같다고하고
나는누나없이살수없으니까떠나지말아달라고하고..

결론이 안나더군요
어제밤에 전화하고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참 꿈같더군요
설마설마하던일이 일어날줄이야..

어디다하소연할곳도없고
누구품에 안겨서 엉엉울고싶은데 

오유가 문득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한시간후에는 남남이 되겠지요..
어떻게해서든 붙잡고 싶습니다
제영혼을 팔아서라도 누나와 함께 있고 싶습니다..

하지만 누나는 마음을 굳힌듯 싶네요..
약속시간 정하는 문자마저 찬바람이 부네요..

저 이제 어떻게살죠..
누나없이사는것은생각도 못해봤는데
아니 생각조차하기 싫었는데
이제 현실로 다가오네요..

아침에 있던 과외수업도 가지못했습니다..
그쪽 부모님한테 정말 죄송하네요..
실연당해서 수업을 못하겠다고 하지도 못하겠고..

너무괴롭네요
날씨도 왜 또 이리 비가 오는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나가 유럽에서 보낸 엽서가 이제 도착했더군요
지금까지 보내준 엽서 읽어보면 눈물이 핑 돌고..
누나가 사다준 시계를 볼때도 눈물이 핑 돌고..

하아-
심장이 터질거 같네요
해야할일도 많은데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몇일간 끊었던 담배도 어제 한갑을 피워버렸습니다
도저히 못참겠어요..

정말정말 죽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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