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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아픈 길냥이 위해 안쓰는 철창 빌려주실분
게시물ID : animal_182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극곰85
추천 : 11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6/14 17:53:43
광진구 자양동) 아픈 길냥이위해 안쓰는 철창 빌려주실분 계실까요?

아무래도 병원에서는 잘못먹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데려와서 일단 몸을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혹시 안쓰는 철창 있으시면 빌려주시거나 저렴하게 주실분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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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고정 급식소 근처에서 가죽만 남아 비틀거리면서 눈에 고름 가득차고 뒷다리저는 까만 고양이를 구조했거든요 
걔가 처음에는 다른 분이 주시는 밥자리에서 밥먹던 아이였는데 거리가 가깝다보니 제 밥자리에서도 보이면서 전 자주 만날때는 한달에 5-6번 정도 못볼때는 또 한두달도 못보고요. 
한달전 제가 마지막으로 봤던때만해도 살은 좀 빠지고 귀밑양쪽에 피가 났지만 사료랑 캔도 잘먹고 저런 몰골은 아니었거든요.ㅠㅠ 
정말 고민고민하다 일단 다리는 어쩔수 없으니 염증잡고 일주일정도 입원후 원래 자리에 방사하자고 생각하고 이틀동안 몇분 도움으로 새벽에 이리뛰고 저리 뛰고 해서 겨우 잡아서 동물병원으로 옮겨서 검사하고 일단 입원중이예요. 
병원 갔는데 아이는 심한 영양실조에 간하고 신장이 안좋고 윗송곳니 둘다 완전 부러져서 발치수술을 해야한대요. 치료도 안하고 검사와 수액만 맞추는데 3일치 병원비 길냥이할인을 받아도 정말 저한테는 어마무시한 금액을 결제했어요. ㅠㅠ 
문제는 지금 얘는 잘먹여서 살을 찌우는게 급선무이고 그후 살이 오르고 몸컨디션 괜찮아지면 발치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 기간을 10일에서 2주정도 생각하고(이 기간동안은 무조건 잘먹이기만 하면 된대요) 발치후 또 1주일이상을 입원 생각하면 이후 병원비도 걱정이기도 하고 길냥이들은 병원안 케이지에서 고양이 강아지 비명소리가 들리니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거든요.ㅠㅠ 
어제도 제가 4시상담가기전까지 혈액검사와 치료하지마시고 상담후 할지 안할지 결정한다고 했는데 ...벌써 다 했대요. 다행히 간신장 좋아지고 간수치 하나만 아직도 좀 나쁘다는데 눈빛은 살아 있고 많이 나아보여요. 
그런데 웃긴게 잘먹어야하는데 제가 병원을 4번갔는데 갈때마다 밥그릇이 비어있고 얘가 못먹어서 그런지 제가 생선살 꺼내니 앞발로 달라고 난리도 아니예요.원장님 자신말로도 무조건 잘먹여서 회복되면 된다고 했는데 3.4키로 그대로고 밥그릇은 비어있고 못먹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것 같은 눈빛이었어요.ㅠㅠ 
여기저기 다 수소문해봤는데 다 곤란해 하시는데 1군데 장소에서 외부공간이지만 아이 영역내라서 아이가 스트레스 덜 받을것 같아 둬도 된다고 허락받아서 철창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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