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_18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siele#3706
추천 : 0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8 15:24:29
업무가 바쁠 수 밖에 없는 사람.
지난 3개월 동안 다섯 번 만났지만 정말 좋았는데.
일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고백받았다.
눈에 차지 않아서 마음에 차지 않은 것일까.
말이 정말 잘 통한다며 좋아하던 모습이 거짓은 아니었지만
남자로 안 보인다는 툭 던지는 말보다는
네가 싫다는 숭한 말보다는
네가 좋지만 상황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안 난다는 그 말.
하루 이틀 넘어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사귄 것도 아닌 걸 일부러 모르려고 하는건지
마음이 감히 아프려고 한다.
말이 참 잘 통하고 똑똑하고 할 말 잘 하던 사람.
내 맘에 내가 곱게 파낸 곳에 쏙 들어와서는
누울 곳인지 이리저리 재보더니 홀 하고 나가버렸다.
쏙 들어왔었는데...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