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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나라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1829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피린티
추천 : 4/5
조회수 : 105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9/02/07 21:19:43
직장생활한게 2000년부터 시작해서 거의 15년 되가는데요. 
(대학, 군대 제외)
정말 염증을 느끼는게 하나 있는데 
이놈의 나라 사내들은 여자와 술을 좋아합니다. 
정말 좋아해요. 

여자? 좋아할 수 있죠. 사랑하는거라면요. 
근데 사랑하기 위한 좋아함이 아니에요. 
성행위를 위한 좋아함입니다. 아무 여자나 이쁘면 오케이에요. 
뭐 그것도 사람이니 여자 꼬셔서 그런거 하는건 뭐라 안하겠지만.
성매매 행위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아무 꺼리낌이 없습니다. 
그냥 대놓고 해요. 그것도 대부분 유부남들이. 

진짜 여태까지 수백명은 만나봤을건데 
성매매 싫어하는 사람 본거 손에 꼽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인터넷보면 겁나많죠. 그런거 안한다는 사람. 

제가 있는 세상이 대한민국이 아닌건지, 아니면 밑바닥 봉급쟁이 인생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눈 씻고 주변에 찾아봐도 없어요. 

오늘 업체 사람들 방문와서 저녁 같이 먹는데 
뭐 어디나라, 어디 업소 여자가 맛있다, 숏타임 롱타임 싼 곳 알고있다,
언제 날 잡아서 여자 붙여놓고 밤새 놀자 이딴 얘기를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합니다. 

더 웃긴건 저런 사람들이 정말 가정적이라는겁니다. 
애들, 지 마누라 엄청 챙기고 딸가진 아빠들 정말 많죠. 
집에서는 절대 모를거 아니에요? 
지방 출장간다 해외 출장간다 야근한다 핑계는 오지게 대고 말이죠. 

술도 정말 하나같이 한번 쳐마시면 기본 새벽까지 마셔요. 
그렇게 쳐마시는 놈 치고 주사 없는 놈 한놈도 못봤습니다. 
했던 얘기 또하고 했던 얘기 또하고 2차가자 3차가자 4차가자 
나이트가자 단란가자 노래방 도우미 불러 놀자 안마방 가자
정말 수없이 들은듯. 

그런곳 안 간다니까 희귀동물 취급하질않나ㅋㅋㅋ 
강제로 권유하는때도 허다했구요. 

아니 이거 정말 제 주변의 세상만 이런거에요? 
매번 이런 얘기 올라오면 니 세상만 그렇다 내 주변은 안 그렇다는 얘기 수없이 들었는데 정말 안 그런 사람들이 많은거면 최소 절반은 제가 만났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저런거 해대는데 정말 역겹고 염증이 생깁니다. 
적어도 딸 있는 것들은 저런거 하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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