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전에 아몬드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때 본인이 오유에 올렸던 글입니다..
감사하게도 오유님들께서 베오베로 보내주시고 아몬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본인 뿐만이 아닌 다른 분들의 기억속에 남을 수 있게되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아몬드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아몬드를 닮은 인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엄마께서는 아몬드가 살아돌아온것 같다고 하며 좋아하시더군요.
인형을 만드는 동안 아몬드를 살아생전 만졌을때의 느낌을 최대한 기억해 크기와 형태, 모습을 살려보았습니다..
아몬드를 만들고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분명 눈앞에 보이는건 아몬드인데 움직이지 않아서..ㅠㅠㅠㅠㅠ
아몬드가 살아있을땐 저렇게 잡고 사진을 찍지 못했었습니다..
하두 움직여대서 ㅠㅠㅠㅠㅠ
아몬드를 화장시키기 전에 찍은 아몬드의 발도장을 이용해 발을 만들었습니다.
(아몬드의 재는 아몬드가 살고있던 케이지 안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지문까지 섬세히 찍혀있는 아몬드 발도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무는 아몬드가 살아생전 낮잠을 자기위해 매일 들어갔던 장소입니다..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아크릴관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몬드 살아생전때 모습..
제 글에 관심을 갖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