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동향 – 성장 한계에 직면한 중국 제조업의 위기> 의 결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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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해보자. 중국 중소 수출업체들의 도산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비교적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된 업체들마저 문을 닫으면서 중국 정부는 당황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중국의 제조업은 그 동안 중국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주요 성장 엔진이었다. 또 세계의 제조 공장으로 불릴 만큼 전세계 제조업의 주요 기지이다.
하지만 임금 인상과 전력난, 위안화 절상,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긴축통화정책 등으로 인해 중소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해 있다. 이로부터 저임금에 의존해 온 중국 제조산업의 발전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동안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었다. 특히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 3개사중 1개사는 중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많았기 때문에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업체들 역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