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입양하고 나서 중성화 수술을 시킨날 밤이에요! 이것도 벌써 2년 전이네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ㅋㅋ 첫째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이미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입양해서 이게 처음이었는데, 여자아이라 남자아이들보다 수술이 더 복잡하다고 해서 얼마나 불안해하고 걱정을 했던지ㅠㅠ 병원에 데려다 주는데 오죽하면 수의사쌤이 강쥐는 준비가 된듯한데 저보고 마음의 준비가 됬냐고 물으시더라구여...괜찮냐곸ㅋㅋㅋㅋ 암튼 배꼽탈장+중성화 수술 잘 마치고 집에 델고와서 첫날밤이에요! 공기채우는 부드러운 베게같은 꼬깔콘 채우고ㅋ 혹여나 아파하거나 뭐 잘못될까봐 넘 걱정이 되어서 바닥에 아이침대옆에 이불펴고 누워 자려던건데...전 오히려 완전 곯아 떨어지고 애가 제 위에 올라와서 이러고 자는걸 남편이 찍었네욬ㅋㅋㅋㅋㅋ 제가 더 환자같아 보이는......;;;;;; 처음에 파란색 Kong 브랜드의 공기넣는 꼬깔콘을 사서 수술전에 적응시키느라 미리 씌워보고 그랬는데 자꾸 바람이 세서-_-+ 병원에서 다시 새걸 샀네요 근데 수술 하루만에 너무 깨방정 떨면서 뛰어다니던데요? 회복이 엄청 빨랐아요 걱정한게 무색할정도로!!! 언니랑 동생이랑 사이가 참 좋아서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