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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민비까지만 좀 조심스러워 질수밖에 없는게
게시물ID : history_18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츠카
추천 : 2
조회수 : 9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09 22:14:51
민비에 대한 공식 기록이 별로 없어요. 

기껏해야 매천야록 같은데서 야사나 이런저런 풍문이나 남겨져 있지, 실제 민비가 조선의 쇠락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확인할 자료가 없죠.

특히 고대 왕조사회에서 왕비와 외척(신하들)에 대한 욕은, 함부로 왕을 욕하기 부담스럽기에 대신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괜히 왕을 깠다가 역적 소리 들을수 있으니까요.


거기다 민씨 일가를 기용하고 그들이 외척으로 부패했던 것의 지적도 좀 미묘한게, 흥선대원군이 오랜기간 섭정하고 

왕권을 되찾았던 고종이 당시 기용할 수 있었던 자기 사람은 민씨 일가뿐이었죠.

민비의 견해와는 상관없이 고종이 그들을 등용했을지도 모르죠.

민비의 사치에 대한 기록도 좀 부정확한 면이 많아서 그대로 믿기가 힘들고...


그렇다고 확실히 민비가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닌 것 같고, 외교관 만나고 다니고 임오군란 이후 대원군이 죽이려 시도한 것을 보면 

분명 정치에 관여하긴 했을텐데, 구체적으로 이 사람이 구한 말 정치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기록이 없으니 오리무중입니다.

뭐, 전 결론적으로 정치에 관여했고 어쨌든 결과물이 막장이니만큼 까는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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