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체육대회에 1억5000만원 예산 배정…연예인, 치어리더 동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직원 체육대회에 거액의 예산을 들여 연예인과 치어리더 동원을 계획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연예인 섭외와 식사, 단체복 제작 등 체육대회 예산으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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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예인 2팀 이상 섭외 부분에서는 2500만원 이내라는 구체적 금액까지 제시했다. 대행사 용역비로 책정된 예산은 5030만원.
심평원은 이에 더해 4050만원을 들여 직원과 직원 가족 도시락 및 간식 공급업체를 고르고 단체복을 주문하는데 6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런 식으로 4월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정된 체육대회에 외부 용역비 1억5080만원을 배정했다.
심평원은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 의료 및 약가를 심사하고 책정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올해 예산 3900억원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원받는 돈이 3000억여원에 달해 사실상 국민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로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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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6032814293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