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사람들이 세월호 이야기를 하면서 애들이 불쌍하다 무슨 대응이 저러냐. 저 선장 아주 갈아버려야겠네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좀 느낌이 제 3자의 입장이잖아요? 아 그래 세월호 애들 참 불쌍하지 안됐다. 이러는데 사실 정작 이건 국가적 사건이라서 책임도 우리한테 있고 영향도 우리가 받잖아요. 근데 우리 이야기를 안해요. 세월호가 저러는 건 저러는거고 난 사고날 일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는건지 그냥 저건 저거고 나는 다를거다라는 느낌? 훼리호랑 똑같은 사고가 다시 났는데 내가 타서 사고 나면 어떻게 될지 생각은 안하고 마냥 불쌍해만 하네요.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