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가 집에서 며칠동안 아무도 안먹는 토마토를 잘 잘라서 설탕을 뿌려먹을라니까
그놈의 영양소파괴는 정말 질리지도 않는지 왜 그렇게 먹냐고 혼나야 되는겁니까
아니 가족들 전부다 맛없어서 안먹으니까 내가 맛있게해서 먹겠다는데
왜
아니 맨날 음료수도 먹고 술도 먹고 라면도 끓여먹으면서
토마토한테만 이렇게 민감한거죠
제 어릴 때는 이런일도 있었어요
작은엄마네 집에 갔다가
토마토가 있어서 설탕 뿌려달라고 했더니
착하시던 작은엄마가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면서
자기 아이들은 이거 절대 알면 안된다고
어린 마음에 충격받았었어요
아니 영양소가 파괴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맛있게 먹으면 그걸로 족한데
사촌동생들은 설마 아직도 토마토-설탕조합을 모르고 있을까요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요
이거 뭐 언론에서 세뇌라도 시킨건가요
아무리 네가 술담배를 하고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먹는한이 있어도
토마토에 설탕은 안된다! 이런건가요
왜
토마토한테만 이렇게 엄격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