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7년동안 동정이셨다는 분 이야기보고 덜컹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도 정말 비슷한 상황인데요 저는 2년차이지만요.. 여자친구가 정말 완고합니다. 가슴부터는 절대안됍니다. 사귀기전부터 몇번이나 강조한거고요.. 여자친구의 생각은 성관계는 자식을 낳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미칠것같은 적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성관계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은 더더욱 바보같다고 생각해서 사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20대중후반을 넘어가면서 동정인 지금 과연 내가 젊은 시절을 다보내고 대체 늙어서 무슨 기분으로 성관계를 갖을지... 게다가 여자친구도 나랑 결혼할 확신도 없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억울한 마음만 너무 많이 드는 겁니다. 이러다가 30대가 되면? 어떻하지? 그때는 일에 더 치일텐데 제대로 사랑하는 사람하고 지낼수나 있나? 지금처럼 건강하고 젊은 시절은 다시오지 않는데 내가 후회할 일을 하고 있지는 않나 하루에도 몇번씩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물론 내색은 하지 않고요.. 예전에 넌지시 이야기한적은 있지만 5년은 이르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30대되면 일에 치이고 바빠서 성욕도 죽고 힘도 없을 거라고 넌지시 일러보았지만 여자친구의 반응은 일에 바빠서 성욕을 잊으면 차라리 잘된거 아니냐고 말합니다.. 너무.. 불안해서.. 미칠거 같아요... 진짜 몇년이대로 있다가 헤어지면 보상심리와 억울함 등등으로 제가 나쁘게 꼬일것만 같아요 제발 도움이되는 조언을 해주세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여자친구와 무엇보다 성격도 잘맞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가 애도 아니고... 정말 여자랑 달리 남자는 힘듭니다. 힘들어요.. 젊고 건강한 학창시절 모두 다 솔로로 보내고 간신히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산넘어 산이에요.. 어디가서 툭터놓고 이야기도 못하고 울고싶을 따름입니다 진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