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비슷하게 그냥 뒷산 전망대 가고 있는데 강아지 3마리가 있네요. 놀아주니까 어느새 바지 물고 난리가 났습니다. 
주인은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고 항상 오는데 갑자기 보이는것도 신기한 노릇입니다. 그 중 한마리는 눈이 다친것 같은데 해볼 방법은 없고 너무 늦어버린것 같고... 배고파보여서 집에가서 개밥 주고 왔습니다. 그런데 개밥그릇이랑 물그릇이 있긴 하네요. 전망대 사람들이 떠돌이 개 키우는것 같네요.
여기 개들이 새끼를 자주버립니다. 들개도 있고 그냥 키우는개도 풀어놓는데 새끼를 산속에 버리거나 죽이거나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집도 3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어미가 데리고 가서 버렸는데 5마리중 3마리를 버렸죠. 그렇게 어미랑 새끼 2마리만 데려오니 그 새끼2마리를 하루동안 숨겨놨더니 다시 찾아오더라고요. 
오늘 만난 그 강아지들도 그렇게 된것들인지 모르겠네요. 이 놈들도 진드기 엄청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