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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댕멍이보고서
게시물ID : animal_183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지척~
추천 : 5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9 16:28:15
데려온지 세달됏는데요
 첨엔 곁에서 자주더니 이제
본인이 점프를 할수잇다는 걸 인지햇는지 새벽에 일하고 있으면
거실소파에 언제 올라가서 대자로 누워 자고 잇거나 마룻바닥에 드러누워 자고잇읍니다 제가 담배를 피러 밖에 갓다왓다해도 쳐다도보지안ㅍ습니다 그러다 제가 자고 있을때 지심심하면 일어나라고 물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립니다
그리고 낯선자들을 보면 환장합니다 그들이 제집에 숙박을 한다치면 얼굴구경하기도 힘듭니다 잠도 그들품에서 자고 떠나갈땐 나라잃은 표정을 합니다
그리고 좀잇다 아쉬운듯 제곁으로 와서 제 머리와 팔다리를 존나게 뭅니다
아주 못된놈입니다
젤만만한건 엄마입니다
저는 물면 반응을 안해주거나 혼내키는데
울엄마는 강아지흥분햇을때 눈돌아가는 모습이 너므 공포스럽다고 합니다 엄마보다 이십분에 일은 작은 시끼인데요 
그러면서 내가 엄마를 물고잇눈 댕멍이시끼를 밀어내면 그러지말라고 또 저를 나무라십니다 
 못물게 하시라면서여 
엊그제는 사료를 잘먹는다고 두그릇을 퍼줘서
이틀을 설사하게 만들어놨읍니다 강아지 싫어하십니다
산책을 시작햇을땐 사회화가 잘 형성됏음 조캣다는 마음에 설렣습니다 
지금은 사람이든 강아지든 가리지않고 미친듯 달려듭니다
아 물지는 않고요 왜 나만뭄? 그냥 존나 조아 미칩니다
사람들이 쑥덕댑니다 쟤 갇혀사나봐 라구요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산책시키고 일일일산책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억울합니다 
길가다 쭈쭈쭈 하거나 아 귀여워 이소리를 아주 귀신같이 압니다
미친듯 그쪽으로 달려갑니다 누가보면 그분들이 주인인줄 삼년만에 상봉한쥴 
그런애가 안돼는 왜못알아듣니?
휴 아직 오개월다대가는 아기한테 많은것을 바라지않지만
사실 존나게 사랑스럽지만  그냥 불평불만 말해봣읍니다
집에 사람은항상잇지만 재택근무해서 잘 못놀아줘서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쉬야도 존나많이 싸는데 올때부터 존나 구십프로 가립니다 전나많이 쌀뿐 이정도면 천재지요?
그리고 앉아엎드려도 개잘햇는데 이제 들은체만체합니다
ㄹㅇ 못하는거 아니고 안하는거 참나
님들 푸들 존나 비글입니다
얌전한푸들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은 복받으신겁니다
지금까지 망가뜨린 물건들 목록
동생전자면도기(1회사용) 폰케이스2개(도합 구만원)
신용카드 세개 반지갑 새거 충전기줄 네개
마우스패드 전자기기 두개 엄마 화분 모조리 초토화
내핸드폰 액정 거실탁자모서리 내방침대모서리 부엌 밑둥 다갉음
기억나는건 이정도네여 생각보다 별로 덜망가뜨린듯
아 무는거 불리스틱같은거 딱딱한거 부드러운거 다사줌요
휴 그럼 이만
일년뒤에 이글을 찾아보면 어떤맘일까 싶어 적어보앗읍니다
성숙해지렴 울집멍멍아
근데 지금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시간가는것도 좀 싫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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