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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교를 위한 변명
게시물ID : humorstory_183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좁은문
추천 : 8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3/31 10:03:46

저도 오유를 즐겨(눈팅만)하는 한명의 어엿한 오유인입니다.
새우잡이님이 울고계신다는거. 기둥뒤에 공간이 있어서 3D로 그려주기도 하시는거
여기에는 
노래노래 열매 능력자들이 계신것. 포샵을 해달라고 하면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는다는것
오늘도 오유를 하면서 
안생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사는 한명의 오유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개독개독 이라 칭하는 기독교 인입니다.
어려서 부터 교회를 다닌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무렵부터 8년간 기독교인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교회갈때는 참 좋았는데 어느순간 교회안의 부조리들을 경험하면서
계속해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대한 고민들을 하면서 지금도 살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분당 샘물교회의 아프간 사태가 터지면서 우리나라의 개독에 대한 반발이 폭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오늘날 교회는 많은 책임을 져야하며 많은 비난을 받아야 마땅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사라는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집사. 장로라는 사람들이 정치권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사기를 치고. G랄을 하고 있습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한국기독교가 비난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그렇게 만든것은 오늘날의 한국 기독교 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복을 줄 것이라는 이상한 기복신앙이 한국기독교와 합쳐져서
돈을 많이 벌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하나님이 복을 줘서 그렇다고 말하는 모습들은
지금의 제가 봐도 기가 찹니다. 하지만 한국기독교의 병폐중에 하나임을 인정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천국은 내세지향적입니다. 그들은 그냥 하나님만 잘 믿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실이 아닙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천국, 하나님 나라는 내세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기독교인이 살고 있는 곳이면 이루어 져야 하는 곳입니다.
상처받은이를 보듬어주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기 이전에 자신이 상처준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서 인정받는 그리스도 인이 사는 지역.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이 부분은 너무 길어서 이정도로만 요약할께요. 궁금하시면 댓글로..ㅋ)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들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기에
기독교가 개독교가 되고 목사가 먹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에 상처를 받았거나 기독교가 싫으신 모든분들.
죄송합니다. 제 사과로는 많이 부족하겠지만요...

저도 오유하면서 개독개독 거리면 정말 많이 반박하고 싶고
욱 할때가 많지만. 
이 모든 비난을 자초한 것은 한국기독교 이기에.
그리고 나 자신이기에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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