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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 게시판에는 유머글만 좀
게시물ID : humorstory_183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목
추천 : 3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3/31 11:29:08
오유 재밌어서 꾸준히 눈팅해오던 나름 오유인입니다.

물론 시사도 중요하고, MB까는 것도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여기 오는 많은 사람들은 유머글보고 웃으려 오는 건데, 요즘 너무 시사 정치 관련 글이 많아요

유머 게시판에는 부디 유머글을!!!? ( 그러고보니 이 글이 유머글이 아니어서 죄송^^;;;; )


공감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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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하는 마음에서 유머게시판에 올리는 글인만큼 개인 사연하나 ㅋ 첫글이라 좀 쑥쓰럽네요

전 입사 2년차 회사원입니다. 

얼마전 3월 초에 회사내 진급자 발표가 있었고, 곧 이어 진급자 회식이 있었지요.

당연히 진급자 회식인만큼 폭탄주가 돌았고, 마침내 진급자들에게는 사발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급자 회식에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술자리가 벌어지죠.

곧 여러명의 전사자들이 생기더니

이윽코 제 옆에 앉아계시던 전모 과장님 역시 화장실로 뛰어가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팀내 막내이기에 곧 전모 과장님을 챙겨드리기 위해서 화장실을 따라갔고,

변기를 잡고 사투를 벌이시는 전과장님의 등을 두들겨 드렸습니다.

한참을 변기와 싸우기시더니 전과장님께서는 저보고 이제 좀 안정이 되셨는지 저보고 이제 돌아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잠깐 나가려다가 걱정이 되어서 화장실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그 전과장님께서는 계속 누군가에게 외치는 거였습니다.

" 이제 그만 두드리고 나가도 돼"
" 이제 그만하라고" 

계속 누군가에게 외치고 있는 전과장님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이지요

분명히 저는 밖에 나왔는데 말입니다.. 뭔가 이상한 생각에 화장실 문을 열고 과장님을 살펴보니.................................................

























변기 뚜껑이 끊임없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과장님의 머리를 때리고 있었으며, 

과장님은 끊임 없이 변기 뚜껑을 쳐내면서 

" 이제 그만 해도 돼" 

를 외치고 계셨습니다.



과장님 힘내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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