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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진이 든 폰을 누군가 들고 갔어요. 속상해요..
게시물ID : baby_18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아랑
추천 : 5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19 01:02:56
오늘 오후 5시쯤 핸드폰을 택시에 떨구고 내렸어요. 바보네요..
기사님께 연락해보니 택시에는 없다 하셨구요. 
전화를 계속 안받아서, 기사님께 다시 연락해 저희 다음으로 탄 사람이 어디서 타고 어디서 내렸는지 여쭤봤습니다.
저희가 내린 곳은 옥계동이고 그 다음 승객은 옥계동인지 석교동인지 근방에서 타서 중구청에서 내렸다고 해요.
남자 셋이라고 하셨다가 추후 남자 둘, 여자 하나로 정정해 말씀해주셨구요.
남편 폰으로 위치추적을 해보니 중구청이네요. 제 폰 위치를 켜지 않아 반경 1키로 내 위치밖에 알 수 없구요.
경찰에 일단 신고를 해 놨습니다만.. 찾기 어렵겠지요.
전화는 아직까지 받지 않아요.
잠금화면 사진 우리 아기사진인데.. 노트3 옛날기종 별 돈도 안 될텐데..
돌려 줄 생각이면 진작에 기사님께 맡기거나 전화를 받았겠지요.
사진 백업이나 잘 해 놓을걸, 늘 택시 내리면 다시 돌아서서 흘린 게 없는지 확인하는데 오늘따라 그걸 못한게 너무너무 후회가 됩니다.
폰 위치가 계속 바뀌고 있어요.
중구청이었다가 보문산 아래 주택가인지..한참 거기 있다고 뜨다가 지금 시간은 다시 중구청에 조금 다른 부근이네요.
차라리 전원을 끄지 왜 계속 들고 다니는 건지 원.. 
본인도 모르게 들고다니고 있어서 몰랐다라는 꿈같은 희망도 생각해보며 내일은 전화를 받아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사진은 업로드가 되어있어서 일부만 잃어버릴 듯 싶어요.
하지만 한장한장이 아까운 순간들이라.. 그냥 온 밤을 자책만 하다 보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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