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글쓰기 전엔 벳남이 올라왔으면...이었는데 아래 글 보니까 벳남이 올라온 모양이네요)
톱 자원에 수비수인데 공격도 되는 키 큰 선수 있잖아요
(제가 이름을 잘... 정태욱...인가?)
4강전은 그 선수를 선발로 기용해서 무한 크로스 (뻥축구)를 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최소한 70분까지는 안정적으로 수비에서 자리를 잡고 뻥축구 후 세컨드볼을 노리는게
가장 실리적인 전술이 아닐까 합니다.
(또는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도 그냥 헤딩을 노리는 거죠)
어차피 벳남은
지난 23세 아시안컵에서도 그랬고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노리는 팀이기에
중앙에서 투 볼란치가 공격을 자제하고
지키는게 나을 것 같아요.
벳남 선수들도 체력이 바닥난 것은 우리랑 피차 일반이니
피지컬로 찍어 누르는 축구를 보여 주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술일 것 같아요.
02년 월드컵 때 독일이 그런 식으로 우리를 이겼잖아요.
멋있는 축구니 뭐니 다 좋은데
그런거 하지 말고 그냥 안전하게 1-0으로라도 이겨서
꼭 결승 올라가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선수도 많고, 부족해 보이는 선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이번 선수명단에서 팀에 불필요해 보이는 선수는 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김학범 감독도 선수선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설명을 했었고
그 결과물은 우리 모두가 보듯 어쨌든 우리는 살아남아 있습니다.
응원하며 지켜봐야겠어요,.
모두들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