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의 첫 알바에 첫 월급을 탔습니다.
하루에 아홉시간씩 야간알바로 일단 80만원을 받았는데요.
이 돈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뭘로 해야할 지 고민이네요.
처음엔 십만원씩 드릴까 했는데 그래도 역시 직접 선물을 사는 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이런 글을 써봅니다.

일단 아빠는 편하게 입는 걸 좋아하셔서 트레이닝복으로 생각중인데 어른들이 쓰시는 좋은 메이커 같은 거 있나요? 아니면 아디다스나 나이키 같은 게 더 좋을까요?? 좋은 메이커 아시면 추천좀 부탁할게요.

그리고 엄마는 생각중인데요. 제 또래의 친구들 어머님보다 나이가 좀 적으시고(70년생이시거든요.) 좀 동안이십니다. 젊은 층도 이해 많이 해주시구요. 악세사리같은 것도 괜찮아하시는 것 같은데.. 아빠보다 더 고민이 되네요;; 삼십대 후반에서 사십대 초반 여성분들에게 할만한 선물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덤으로 동생도 챙겨줘야지 싶어서 하는 건데 요즘 중딩 여학생은 뭘 줘야 좋아할까요? 참고로 빅뱅에 미쳤습니다만..

제 고민은 이 정도입니다. 좋은 선물들 많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사랑합니다. 무뚝뚝한 아들이라 애정표현 한번 못해드렸는데 군대 가는 날 꼭 말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