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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한 수도의 일균여행기
게시물ID : diablo3_183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noco
추천 : 3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25 0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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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느날 한 수도승은 46단을 도전하나..

자비없는 페렌디의 내려찍기에 무참히 짓밟히고 마을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렇게 마을에서 쉬고있을적 어느 한 부두술사가 일균을 같이돌 파티원을 모집하는것을 보게되는데....

"혹시 개몽둥이를 들고있는 불타는 수도승도 가능하겟소?"

"제가 좀 느린데 괜찮으실까요??"

그 부두술사는 자신에게 다가올 42.195KM의 마라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채 황야에서 떠도는 야만용사와 같이 3인의 일원을 구성하게 되는데.....

일반 균열에 입장하는 순간, 황야에서 혼자놀던때의 손맛을 잊지못하고 휠윈드를 종일 시전하는 야만용사와, 그 옆에는 어디 다른 정예가 없나 매의 눈으로 찾고 있는 개몽둥이를 들고있는 수도사만이 서로의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경쟁하고, 부두술사는 입장 후부터 뒤에서 떨어진 아이템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잠시 후 4명이 좋겟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한명의 파티원은 ... 누구인지 알수 없었다. 아니 무엇인지 알수 없었다. 얼굴은 저주받았으며, 손은 기괴하게 비틀려있으며, 마치 지옥을 걷는듯 했으며, 무언가.. 무언가 최대한 절제하고 있는듯한 모습이엇다.

아마도 활과 화살통을 보아하니 악사사냥꾼이겟거니.. 하며 4인의 일행은 일반균열에 다시 입장하게 되는데....

역시 야만용사(400)와 수도사(360)는 서로의 속도를 자랑하는중이다. 악마사냥꾼(600)과 부두술사(180)는 흠칫, 그들의 더 빨라진 속도에 부지런히 아이템을 주으며 오고있을 뿐이다.

한번의 악마사냥이 끝나고, 조용하던 악마사냥꾼이 한마디를 꺼내는데.....

"경험은 제가 제일 많으나, 아무래도 도움을 받는것도 저인듯 하군요.. 앙심을 품고 보복을 해야겟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악마사냥은 이미 악마따윈 안중에도 없는 3명의 용사와 그들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두술사 1명만이 있엇을뿐이다.

아무런 말도 없이.. 달리고.. 또 달릴뿐이다.

이 마라톤의 끝은 다행히도 부두술사의 준비된 균열석이 떨어짐으로써 끝이났다.

아마도 부두술사의 균열석이 충분했다면 그들의 달리기는 누군가 쓰러질때까지 계속됫으리라..

달리기가 끝난뒤, 수도승은 지난시간의 달리기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개몽둥이와 선망의검을 창고에 넣고 비룡을 꺼내들며 조용히 대균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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