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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락실에서 철권을 하다가..
게시물ID : humorbest_183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튜닝찹쌀떡◈
추천 : 60
조회수 : 2443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1/26 12:43:46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1/26 11:49:54
토욜날 친구놈이랑 겜방을 가려고 친구놈을 기다리다가 심심하던차에 오락실에 들어갔습니다. 오! 오랜만에 보는 철권태그! 반대편 녀석이 쿠마,오거(괴물) 로 하고 있길레 훗! 하고 웃어주곤 도전을 했죠..... 오락실에서 3000 원 15분만에 썼습니다...ㅡㅡ; 그래서 돈 바꾸러 가는데...맞은편에 앉은놈이 고등학생..한 1~2학년 정도 되어 보이드라고요.. 그런데 이넘이 담배를 꼬나물고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 담배가 거의 다 타서 필터에 가까이 왔더라고요..필터가까이 까지 간 담배는 몸에 엄청나게 해롭기 때문에 저는 학생의 건강을 생각해서 "마! 담배 안꺼!!" 라고 했죠. 제가 경산도 사람이 되서 말을 길게하는걸 별로 좋아 하지 않아 그냥 저렇게 이야기 했습죠. 근데 녀석이 나를 노려보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전 꽁초는 건강에 좋지 않으니 그건 끄도록 하여라 라고 말하려 했지만 여기 전 말 길게하는걸 좋아 하지 않기때문에 녀석이 담배를 끼운 손을 제손으로 탁 하고 쳐내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녀석이 벌떡 일어나더니 너무 고마운지 소리를 꽥꽥 지르더라고요 오락실이 시끄러워 잘 듣진 못했지만 고마워 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석 얼굴에 파리가 앉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파리를 잡으려고 손바닥으로 내리쳤죠. 찰싹 소리는 났는데 파리는 날라가고 없더라고요. 이제서야 녀석 고마운지 "다음부턴 조심하겠습니다." 하길레, '그래 다음부터는 꽁초까진 피지 말거라 필터가 타면 건강에 좋지 않단다' 라고 말하려 했지만 길게 말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그냥 "그래 조심해라" 하곤, 돌아 나왔습니다. P.S : 형이 진짜 너 건강생각해서 그런거니까 오해하지 말어. 절대 철권 져서 그런거 아니니까. 알겠지? 그리고 어른많은데서 담배피는거 아냐 싸가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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