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에 가보니 몇마디를 나누고는 곧바로
절개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우 아프더군요, 빈말하지 않고 진통제도 없이 진행하다보니 발가락을 자르는듯한 고통이 왔습니다.
절개를 다하고 나니 정말 엄지발가락에 상현달 크기의 발톱이 나와서
"이게 내 발속을 파고든거야? ㄷㄷ"
라고 정말로 위험한 상황임에 실감을 했습니다. 그다음 피가 계속해서 나오고 사진에 보시는바와 같이 감쌌습니다.
내일 완전히 빠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몸 샤워는 하지 말고 바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육아종에 관련해서는 의사선생님이 딱지형태로 변하게 되어 알아서 떨어질거라고 했습니다.
사실 잔혹천사님의 말이 없었더라면 상황의 심각성을 모른채 그냥 월요일까지 냅두겠었죠
덕분에 빠르게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잔혹천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