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읽었던 소설책찾아요! 내용있어요.

좀 특이한 책이라서 그런지 찾아봐도 정보가 없네요 ㅠㅠ 혹시나 제목 아시는분 계실까봐 글 남겨봐요.

저는 92년생 이구요 저 책을 초등학교 다닐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은 표지가 파란색이 주로 쓰였던걸로 기억하구요 겉이 딱딱한 겉표지가 있는 책이었어요. 어린이용 소설에 흔히 쓰이는 그 표지요..

소설 두편이 수록된 책이었는데요, 무슨 신춘문예같은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을 수록한 책이었어요.

첫번째 소설은 단편이고 두번째 소설은 좀더 짧은 중편? 정도였는데 첫번째 소설이 좀더 좋은 상을 받았던걸로 기억해요.

첫번째 소설은 어떤 여자아이의 가방에 누가 쪽지를 자꾸 넣는데 그 쪽지 내용이 알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나비의 성장과정이 조금씩 쓰여있는 거였어요.

그아이는 쪽지를 넣는게 도대체 누굴까 매일 아침 운동장을 달릴때 만나는 선배인지, 같은반 친구인지, 의심했는데 알고보니 쪽지를 넣은건 엄마였어요.

엄마 일이 바빠서 아이가 엄마랑 제대로 대화하고 놀고 그럴 시간이 없었는데, 생일을 맞이한 그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 아이의 탄생을 나비의 탄생에 빚대어 쪽지로 쓴거더라구요..

..여기까지 쓰고 네이버로 하도 찾아도 안돼서 혹시나 하고 구글링했는데.. 바로 나오네요?

이 소설로 독후감을 쓴 어린이가 올린 글이 구글링으로 바로 나오네요 ;;;

제10회 MBC 창작동화수상집 <애벌레는 알고 있을까?> 구요

첫번째 소설 제목이 애벌레는 알고 있을까? 고 두번째 소설 제목은 우츄프라카치아네요.

이건 제목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걸로만 쳐도 식물 이름하고 동명의 다른 소설만 나오더니..

참고로 우츄프라카치아는 자세한 내용은 기억하고 있지않은데요 백혈병인가 암때문에 투병생활중인 어린이들의 병원이야기를 소설로 그린걸로 기억해요...

구글링하면 이렇게 간단히 찾을수 있었다니..

거기다 아직 소설 판매하는 곳도 있군요! 오래된거라 이미 구할 방법은 없는줄 알았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면 구해봐야겠어요.

전 그럼이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