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는 원래 가위에 자주 눌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가위에 눌릴 때마다 긴 머리의 여인이 자신의 몸을 쓰다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토니
소파에서 쉬고 있던 중 어디선 가 휴대폰 벨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싱크대였습니다
싱크대를 열어보니 긴 머리의 여인이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가위 눌릴 때마다 자신의 몸을 쓰다듬던 그 여인이었지요
알고보니 그 여인은 토니의 팬이었고
우연히 알게 된 비밀번호로 일주일 전부터 토니의 집을 드나들었던 것입니다
이 날은 토니가 평소보다 일찍 들어오자 급하게 싱크대 밑으로 숨었다가
깜빡 잠이 들어버린 것이라고 하네요
토니는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그냥 보내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