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뮬란에 대한 내용은 이곳이 정리 잘되어있으니 보실 분은 참고하셔도 좋아용
사실 전 98년 이 작품이 출시될 때 중3이었습니다.
디즈니작품에 관심이 많을 아이도 아니고, 키크고 운동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었는데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그해여름 혜성같이 데뷔한 박정현 님이 OST 참여!를 한다는 것에
매우매우 설레였던 것입니당.
겨울왕국의 OST가 너무 좋아서 뮬란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어요
비교를 하자면, 이때의 OST는
영어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중화권 - 코코리 (디다디 라는 말도안되는 엄청난 공전의 히트를 친 홍콩가수)
한국어 - 박정현 이 취입을 했었. 즉 1cd 버젼은 전세계발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풀버젼이 있고 2cd 보너스시디엔
코코리버젼과 박정현이 부른 리플렉션 + 가수 김현철이 작곡해준 '영원까지 기억되도록' 이 담겨져있었죠
이 박정현 버젼은 역으로 외국인들한테 수출되어 오히려 박정현버젼이 가장 좋다는 평도 많이 나왔었었구...
개봉날 극장에서 두번을 그냥 연달아봤었죠 ( 이때는 멀티플렉스가 아니라, 대충 뻐기다가 빈자리 앉아서 ㅋㅋㅋㅋㅋ)
이 작품에서의 압권은 흉노족 수백명과 말이 설원을 내려오는 장면 (이건 진짜 스크린으로 보면...크...)
그리고, 깨알같은 삽입곡들입니다.
도니 오스몬드, 98degrees, 스티비원더까지.. 그전에 라이온킹등을 안봣던 저에게는
디즈니 만화의 위대함을 이때 깨우쳤던 거죠.
그래서 중학교 졸업선물을 뮬란 비디오테입 + 뮬란OST를 사달랬던 (소박하다..)
물론 벌써 16년전 만화에.. 자료를 찾기도 어렵고, 다른분들처럼 이쁘게 잘 올리지는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스토리도 꽤 탄탄했고 최초로 동양풍 작품에, 원래의 공주가 아닌 신분상승을 하는 여왕이미지로 설정된 작품이니....
허접하지만, 예전의 추억이 겨울왕국을 통해 생각나서 글 한번 남겨보고 갑니당.
뮬란은 문란하지않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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