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미안할게 뭐 있겠소,
내 마음만 생각하고 그대향해 걸어간 내 잘못이오.
그대가 언짢다면 미안하오.
내 성급한 마음으로 그대마음 언짢아 미안하오.
기다리고 기다려서 들은말이지마는
그말로 그대와 서먹해지고 싶지는 않소.
그대가 나를 밀어내어 가슴은 아프지마는.
그 일로 그대가 신경이 쓰인다면 그대 기억 뒤켠으로 비켜나겠소.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대가 밀어내는것으로 사라진다면 지워내진다면 얼마나 좋겠소.
그렇지마는 십수분전 작별인사를 건넨
그대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아 이렇게 청승을 떨고 있소.
친구라도 좋으니 그대옆에 있을걸 그랬소.
사랑하는 그 마음을 품어 그대가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오.
비록 모질지 못해 내게 웃어주었지만
웃어주면서 힘들었을 그대의 마음 생각하니 다시금 미안하오.
안녕히 가시오.
조심해서 들어가시오.
어디 아프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