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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방출
게시물ID : humorbest_183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라쟁이a
추천 : 15
조회수 : 241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1/28 15:48:1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1/27 17:40:24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이 끝내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


 미들즈브러는 이동국을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타 구단으로 팔려고 내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월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이적료 한 푼 없이 영입한 이동국이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계약 기간(내년 6월까지) 안에 정리해 이적료라도 챙기겠다는 속셈도 엿보인다.


 미들즈브러 구단 소식에 정통한 한 영국 축구인에 따르면 이미 미들즈브러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동국을 살 만한 구단을 찾고 있다. 미들즈브러가 에이전트에게 이동국의 거래에 대한 위임장을 써주었다. 또 그 에이전트는 국내 관계자와도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이동국은 계약 대로 미들즈브러에서 좀 더 뛰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들즈브러는 이미 이동국을 팔기로 마음을 굳혀 잔류는 어렵다. 따라서 이동국은 조만간 EPL의 다른 클럽 또는 다른 유럽 리그, 국내 유턴 등을 놓고 선택을 해야 한다.


 현재 미들즈브러의 위임장을 받은 에이전트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다. EPL 하위팀부터 네덜란드와 터키 리그로의 이적도 타진하고 있다. 해외리그만 고집하는 것도 아니다. K-리그 구단과도 접촉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이 이적할 경우 미들즈브러와 포항 구단이 이적료를 놓고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 지난 1월 포항과 미들즈브러는 향후 이동국이 한국으로 유턴할 경우 무조건 포항으로 복귀하도록 계약했다. 이 경우 미들즈브러는 이적료를 받지 않는다. 


 만약 이동국이 한국을 제외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에 대해서는 포항과 미들즈브러가 50대50으로 나누기로 했다. 


 이동국과 미들즈브러의 인연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동국은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는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눈에 더 이상 이동국은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이동국은 보여줄 기회조차 충분히 얻지 못한 채 짐을 쌀 시간 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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