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국축협은 화려한 명성을 가진 유럽감독을 비싼돈을 주고 오게했지만
그동안 재미를 보지 못했다.
13억의 중국이 250만의 카타르의 밥이되자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은
중국축협에 추상같은 엄명을 내렸다. 시진핑은 중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한 지도자로써
축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어느 정치지도자보다 높았다.
그래서 중국축협은 최고지도자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엄청난 예산을 써가면서
외국지도자와 선수를 천문적인 비용을 써가며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십년이 지나도
중국축구는 별로 나아진 것이없다. 전문가들은 중국 아이들이 소황제로 대접받고 자라나서
투지와 인내력이 부족하여 그렇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는 분석이다. 중국은 탁구와 농구에서 아시아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수준급이다.
개인종목과 비교적 소수로 구성된 팀플레이에서는 중국을 이길수가 없다.
축구는 11명이 뛰는 단체경기이다. 우리나라가 IMF때 금모으기를 했을때 중국사람들은 이해를 하지못했다. 같은 아시아지만 개인주의가 훨씬강하다.
선배 후배개념도 훨씬약하다. 그래서 기술력이나 체력이 보잘 것 없는 축구가 우리라는 말이 실감나지 않으니
축구성적이 좋을리없다.
히딩크는 영리한 감독이다. 중국을 망치는 습관을 다알고 있다. 중국감독으로 부임하면 이런 것 부터 까부실 것이다. 히딩크와 기존선수간의
삽바싸움은 당분간 있을것이다. 누가 승리할 것인지는 아무도 알수없다. 우린 당분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히딩크 감독의 나이가 71세이다.
18년전 한국에 왔을때는 50대 초반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히딩크가 성공했으면 좋겠다. 소림축구와 결별하고 진정 실력으로 축구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은 우리한테도 축구도미노 효과를 누리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