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편의점 출근하기전에 심심해서 타 커뮤니티 채팅방에서 놀던중에 어떤분이 그림을 올리시면서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말그대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지적해줬습니다.

뭐 그렇게 막말로 지적한건 아니고 '뭔가 좀 여기가 거슬리네여~'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랬더니 일부러 그런거라면서 어쩌고저쩌고하면서 동아리장은 좋다고했다는둥 삐진티를 막막 냅니다


여성분이시긴한데..

계속 삐진티를 내면서 자기 괴롭힌다고 까지 하네요.


... 아니, 그냥 거슬린 부분을 지적해줬을뿐인데 괴롭히는거라니.

원래 그림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어딘가 지적해서 고칠점을 물어보는의미도 들어있지 않은가요.


제가 좀 확 오르는 성격이라 이 부분에서 확 올라버렸지만 참았죠.

그 커뮤니티에서 좀 고전멤버기도 하니까 키배벌여봤자 이득은 없었으니...


그래서 여기서 제가 좀 이성을 잃어서 그런지 '올드비인 제가 말을 말죠'라는 식을 말하니까

올드비 뉴비 왜 가리는지 모르겠다면서 그 채팅방은 자기 구역이라던가요.


...........

여기서 확더 올라버려서 그냥 출근한다고 하고 나와버렸네요. 더했다가는 싸울 것같아서 말이죠.

나오면서 충고 한마디 남기고 나왔죠. 그렇게 다른 사람 비평을 받아들이면 언젠가 후회할날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 맥주 한 잔하고 싶네.


다시 생각해보면 올드비라고 점잔떨거나 뉴비라고 올드비 무조건 존중하라는건 억지긴 하죠.

근데 상호간의 매너는 있어야하잖아요.

아니, 올드비라거나 뉴비라거나 그런거 신경쓰지않고 사람을 대해야되는건데 올드비뉴비 드립친 저도 뒤에 잘못은 있군요.

그렇다고 당당하게 지 구역이라면서 내 구역에서 화내는게 뭐가 나쁘냐고 그러는거 보니까 참..


아니 무슨 커뮤니티 사이트에 그것도 채팅방에 자기 구역이 따로 있답니까.


하아.


뭔가 답답해서 이리저리 써내렸네요.


이 경우 제가 100프로 잘 못했던걸까요.


아무튼 그 분 보면서 다른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에서 일러스트 곧잘 그려 올리시는 분과 비교되더라고요.

충고를 받아들일줄 아는 정도말이죠. 말하자면.

음... 뭐 보아하니까 전문적으로 그릴려고 하는건 아닌것같으니 무작정 지적했던 제 잘못일지도 모르겠지만..


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