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술 한잔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86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렁큰몽키
추천 : 0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7/28 22:58:49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평범한 26살 청년입니다............

술 먹고 주저리 주저리 얘기 하고싶은데....... 얘기 할대가 없어서요.......

전 초중학교를 시골에서 나왔어요~~

뭐 눈오면 버스 안오는 시골은 아니고.,.. 백화점이나 영화관없는 시골정도?

그리고 고등학교도 비슷한데서...... 나오고요... 실업계 상고........

전 지금 생각해보니 죽도록 뭔가 열심히 해본적이 없네여.......

뭘 해도 자기 합리화/................ 이래서 내가 못한거야............

고등학교 때 몇번 학교대표로 대회도 나가도 번번히 낙방....................

그러다가............ 혼자 대학교를 오게됐는데.......

우리 고3 담임이 제가 대학교를 수능쳐서 가는걸 몰랐어요...... 그냥 저 혼자 한거죠..

다른 애들 입시반은 그냥 학교에 홍보 오는 전문대에 수시.......... 저만 그냥 혼자 수능..

뭐 여차저차해서.. 대학진학..........    현재 4학년 1학기 마치고 평점 3.48........

자격증도 여러개 따고.........    나름 주식대회도 나가서 입상...........

근데......... 영어는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융권 은행이나 증권사 취직하려는데.......... 스펙이 안되고..... 힘드네요.,

근데 문제는 하아.,..........................              

부모님의 기대.......... 그리고 너무나 잘 아는 내 자신.............

초봉으로 연봉 3천이상은 받아야지........ 나중에 결혼이라도 할텐데.........

되는일도 없고......        왜이렇게........ 좋은데 취직하지않으면......

사회에선 낙오자 취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마음은 될대로 되라.................................................

나도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술먹고 그냥................ 너무 힘든데...........

쓸대가 없어서..............

근데..............  저의 나이대에 이런고민하는 사람이 저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에선 잘하고 싶지도 않고 못하고 싶지도 않게......

그냥 평범하게 살기가... 죽도록 노력해야지 가능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