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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랑 데이트했습니다 ^^!
게시물ID : freeboard_524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MJ♡
추천 : 3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7/28 23:01:32
전 올해 스무살인 남자에용~

오유엔 저보다 나이있으신분들이 많으므로 음슴체노노~ 존댓말로 쓸게용 ㅋㅋ

요새 방학을 맞아 전 공장에 아르바이트를 다니구있습니당.. 아침일찍 일어나서 저녁에 들어오는

일이라 많이 힘들구 해서 오면 바로 잡니다 ㅠㅠ 그리구 아빠는 출장중이셔서 집에 안들어오시구요.ㅠ

동생은 어딜그리 싸돌아댕기는지 집에는 저녁이 되서야 오구요 ㅠ 매일 ㅠㅠ

요즘 엄마가 많이 외로워하시는것 같았어요. 아빠두 집에 못들어오시구, 그래서 ㅠㅠ

그래서 전 쉬는 날을 맞아 엄마랑 밖에 놀러 가기루 결심했어영!

쉬는 전날밤 일을 마치구 엄마에게 "엄마 나랑 내일 놀러가자!" 라구 했어요. ㅋㅋ

엄마가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ㅜㅜ 이럴줄 알았으면 자주 가는건데.ㅠㅠ (핑계죠..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았었나봐요.ㅠ) 다음날 오전에 준비를 하구 엄마와 집을 나섰습니다.! 엄마는 가는 도중 만난

사람들에게도, 전화가오면 그사람들에게도, "응~ 나 오늘 우리아들이랑 데이트 하러가고있어~ 부럽냐?"

이러시는데 정말.. 엄마 이렇게 기분좋아하시는거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같아요.. 생일때 케잌사드렸을

때 보다 더.. 살짝 찡했어요.ㅠㅠ 전 불효자 였던것같습니다 ㅠㅠ

엄마와 버스를 타고 이런저런얘기도하고 뭐하고놀까 얘기도하며 결국 간곳은 영화관이였습니다.!!

한시쯤 도착해서 3시영화를 예매하고 밥도 먹고 샤핑도 했습니당. 엄마는 정말 행복하다고 했어요..

울 아들이 왠일이냐면서 ~ ㅋㅋ 저도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ㅋㅋㅋ 전 한게 없는데.. 그냥 같이 밥먹고

영화보구.. 엄마랑 시간보내는건데.. (돈은 엄마가 다 내셨거든요.ㅜㅜ) 진짜 전 같이 다닌것뿐인데..

엄마가 좋아하시는거 보니까 또 찡하더라구요... 왜 자주 같이 시간을 안보냈지....하는 생각도 ㅠㅠ

그렇게 세시에 고지전을 보구, 백화점엘 갔어요. 엄마는 내내 콧노래를 부르시는데.. ㅜㅜ

못난 아들인데 이렇게 좋아해주시니깐 저도 정말 기뻤어요 ! ㅜㅜ 울 엄마 짱!! ㅠㅠ

그리구 사달란 말두 안했는데 옷고르라며... 엄마가 얼마나 기뻤는지 갸름할수 있겠더군여 ㅠㅠ

그렇게 옷을 하나사구 집에 왔네요~ 진짜 하루 이랬는데 엄마가 이렇게 좋아하시니... 

이젠 자주 그래야겠어요. 이젠 제가 밥도사드리고 영화도보여주고 팝콘도 라지루다가! ㅋㅋ

돈벌면 등록금대부분보태구 엄빠 용돈드리구 동생 선물사주고 남은걸론 엄마 옷도 사드릴래요!

물론 아빠꺼도! ㅋㅋㅋ 오유 님들! 저랑 나잇대 비슷한 형누나들 내일 시간괜찮으시면 지금 엄마에게

가서 말씀드리세요 "엄마 나랑 낼 데이트하자!!" 라구요. 정말 기뻐하실꺼에요!

그리구 동생들아!! 엄마한테 가서 말해봐! "엄마 주말때 같이 영화보자!" 라구

정말 좋아하실꺼야! 엄마 사랑해요!!!!!!!! 직접 말하긴 쑥쓰러워서 여기서라도...

아 정말 글솜씨 없네.. ㅜ ㅜ 

오유님들 

생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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