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없으니 말투 내맘대로 하겠음
과거 군대에서 엉덩이에 종기가 생겼는데 일병때 생긴거라
눈치보여서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약만 먹으면서 뻐긴게 있었는데
그게 1년 반 전 이야기임
이후 군생활에서 뭐 별탈 없어서 그냥저냥 지내다가
가끔 곪으면 터치고 약먹고 하면서 뻐김,
근데 작년 7월 전역하고 한학기 잘다니고 이번학기 휴학후 돈벌고 있었음
마침 쉬는날이 있어서 병원가서 외과전문의님 한테 보여드리니까
수술해서 빼내는게 재발안되고 좋겠다고 해서 ㅇㅋ 했음
방금 개인병원에서 간단한 수술하고 몇바늘 꼬매고 딱 일어났는데
이것좀 봐봐 하면서 나한테 작은 투명한 필름통? 비슷하게 생긴걸 보여주는데
물위에 뭔가 둥둥떠있음 이거 조직검사 보내야된다고함
헐... 존나 불안해서 이거 종양인가요? 물어보니까 잘 모르겠다면서 자기도 의사생활 40년하면서
첨 본거라 함. 기생충일 수도 있다고 했음
사진 못찍어 오긴 했는데 지금 존나 엉덩이 아프고 짜증남
그러므로 이제 입대할 청년들은 진지공사때 야똥싸다가 궁디에 모기물리면
바로 의무실가서 정밀한 진찰을 받아보삼.. 아 시발 간호사 이뻣는데 쪽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