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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3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퓨굿멘★
추천 : 2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10/09 10:34:56
술한잔 했습니다..
예전엔 연애도 했고요. 여러분들(?)처럼 쏠로 인생 한지 3년 넘었습니다..
솔직히 여자를 못 믿겠습니다. 저와 사귈땐 다른 사람과 바람 피고, 다른 사람과 만날땐 저하고 바람 폈죠..
그런 이유가 '나 니까' '얘는 날 특별이 생각했었으니까'라고 단정지었었죠.
하지만 전 그녀가 알고 있는 수많은 남자 중에 하나 였고, 그 중에서도 거절 거절을 할 줄 모르기에 자주 만나왔던것 같네요.
오늘 친한 친구 결혼식이 있었죠.. 정말이지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부러웠죠!
저두 정말 진실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3년전에 헤어지고 나서 만나는 여자들 마다 다들 철이 없네요.
제 나이 젊은 남자로서 먹을 만큼 먹었다고 짧게 나마 생각합니다.( 이제 30이죠)
지나온 세월이 허무 합니다. 지금까지 이루워 놓은 것도 없는 것 같고, 저의 무능력함만 떠올리게 하네요.
저 힘내라고, 아니 질탄이라도 해주세요, 무엇인가 큰 충격이 오지 않은 이상 이런 인생 계속 살 듯 싶네요. 무섭기도 하고요.
자신감이 없습니다.
죄송하네요 술먹고 신세 한탄이나 하고, 제 자신이 초라해 지는 것 같네요..
이글을 읽고 혹시나 같이 우울해 지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
그냥 신세 한탄 하고 나니 어느정도 시원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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