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봐. 황우석 지지만 하면 무슨 황빠에 염병 냄비에 광기에 별의별 말을 다 씨부려 놓고 씨발... 아주 국익에 환장한 떨거지로 보는데... 어떤 새끼들은 아주 무슨 황교주 아래 열혈광신도에 정신병자 취급까지 하데?
그래도 오유는 나은 편이야. 한, 두놈만 빼놓으면 MBC빠니, 황빠니라는 소리 대놓고는 안하니까.
국익? 나 황우석 지지한다는 사람들 말들 많이 들어봤어도 실제로 산출되는 수십조원의 이익 그거 말 뿐이지... 대부분 진짜 힘들게 살아가는 환자들 걱정해서 황박사지지하네? 네이버니 뭐니 그런 댓글들만 읽고 다니지 말고 정말로 황박사지지한다는 양반들 왜 지지한다고 하는지 그런 소리나 제대로 듣고 다녀봐.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그렇게 옳다고, 정당하고 정의롭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국민여론 대변한다고 그렇게 믿고 있었던 언론들... 오로지 국익 때문에 염병 그 지랄 한다고 보도해대데? 아! 저 위의 냄비에 광기에 뭐에? 그거 전부 언론에서 한 소리들이야. 전부! 가관이지. 좃중동이랑 다른게 뭐야. 씨발... 지기들 입맛에 맞게 움직여주면 그건 여론이고... 아니면 냄비구만... 뭐든지.
종교계한테는 더더욱 실망했어. 더더욱. 그나마 양심 좀 챙기고 살면 어디가 덧나는지... 산하 생명윤리학계 내세워서 지랄까고... 프레시안이나 그런 언론 기사에서 이름 내놓고 기고해대고 인터뷰해고 뭐해대고 하신 잘나신 교수님들 의사님들 뭐에 뭐... 잘 봐봐. 도대체 어느 종교 아래 있는 어느 대학, 병원 소속들인지 말야. 민노당? 씨발... 민노당? 그렇게도 이전부터 배아줄기세포관련해서 예산건으로 정부하고 충돌일으켜왔던게 민노당인데. 민노당 관련 없다? 관련 없지. 그래. 어차피 상관 없잖아. 처음부터 연구 보도 나올 때부터 배아줄기세포 때려대던 양반들이 지금까지 그대로 때려다고 있고, 비난여론과 의혹조성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거 따위 관심 있겠어? 황박사 논문이 구라인 것만 중요하지?
의혹 해결하고 넘어가자? 말 뿐이지. 정말 단순한 의혹제기라면 한 쪽의 의혹만 일방적으로 전하고 그렇지는 않지. 그렇잖아? 정말 의혹 자체가 문제였다면 이 쪽 의혹, 저 쪽 의혹 전부 하나씩 올라오는게 상식이잖아. 그런데 그랬어? 아니잖아. 보이는데. 언행 하나하나 의혹제기 이전에 아예 믿고 있지도 않았고, 믿고 싶지도 않다는거 뻔히 보이는데 바득바득 아니래. 아니어도 말이지. 그냥 의혹제기 한다고 저 쪽에서 뭐락 하니까 계속 계속 악에 받쳐서 싸가지고 오는거야.
더러워. 더러워 미치겠다구. 매번 말해. 이젠 황박사연구 구라건 진짜건 상관없다구.
어치피 이젠 모두 밟기 위해서 밟고 있는거야. MBC를 밟는 쪽이건, 황박사를 밟는 쪽이건 모두 말야. 그게 사실이잖아. 애써서 아니라고 해봐야! 이 상황은 어떻게 설명할건데.
앞으로는 말입니다. 무조건 자기 편이라고 감싸고, 자기 편이라고 두둔하고, 자기가 주장하는 내용 좀 짓누른다고 억해대고 하지 맙시다. 함부로 냄비니 뭐니라고 좀 몰아대지도 좀 말고 말입니다. 반대의견 낸다고 뭐라고 하지도 말고 말입니다. 좀 차근 차근 시간 두고 생각하고 이야기 합시다. 저도 그렇게하도록 노력 할랍니다. 이번 일로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나치게 성급한 결론들이 낳는 게 도대체 뭔지 말입니다.
이 글 때문에 기분 나쁘실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까. 이 상황 단순히 저 쪽에서 우리 밟으니까 욱해서! 저 쪽은 전혀 우리 말 듣지 않으니까... 그냥 싸우기 위해서 밟기 위해서 밟고 있는 것 뿐 아닙니까. 이 쪽이건 저 쪽이건 말입니다. 남은 게 없습니다. 뭔가 긍정적으로 결론지어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내일 뉴스가 기대됩니다. 또 어떤 내용으로 새로운 싸움의 불꽃 일으킬지 말입니다.
이 글 이후로 제가 반말을 사용한다거나 누군가를 비꼰다거나 하는 일 없을 겁니다. 욕은 가끔 사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존심에 상처를 줄 정도의 욕은 하지 않을 겁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던지 일단 상활 지켜보고 천천히 이야기 해나가렵니다.
제가 시사에 관심을 두는 이유... 지금 이 사회가 가진 모든 문제들 모두 머릿 속에 각인 시켜서 지금 이 사회를 엉망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몇 몇 땡깡스런 어르신들 처럼 늙어가지는 않고 싶어서 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어느 정도는 저와 같은 생각으로 시사문제들 바라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