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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파문] 위기는 곧 기회...
게시물ID : sisa_18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인간
추천 : 3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2/16 01:05:07
잘 알고지내는 주변 생명공학자들로부터, 아니 생명공학계 뿐아니라 주변 과학자들로부터 황우석때문에 우리나라 과학계 망하겠다. 라는말 오늘 저녁 내내 듣고있었다.

확실히 이대로 무너진다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장기간의 과학계 불황으로 이어질 듯하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12월 15일은 한국과학계의 국치일이 아니라 잔칫날이다... 라고....
사실 데이타조작은 우리나라 과학계뿐아니라 해외에도 있는일이다. 유명한 신원소 발견 사기 사건같은 사건도 분명히 있었던 사건이다.

발단은 PD수첩이었지만 BRIC등의 우리나라 젊은 과학도들은 계속 논문상의 사진, 데이터와 이후 해명 데이터들로부터 오류와 의심가는 부분들을 끊임없이 문제제기 해왔고 거기에 압박을받은 미즈메디 노이사장이 결국 백기를들어버렸다. 황교수의 데이터를믿고 줄줄이 훈장까지 준 우리나라 입장에서 상당히 수치스러운일이 아닐수없으나 사실 이런 조작을 간단히 밝히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자칫잘못하여 해외에서 먼저 발견하여 더큰 수치가 될수있었던일을 언론과 기타 국내과학도들이 빨리 막아낸 일이라 할 수있다.

즉 우리는 복잡한 규정같은 것이 없음에도 훌륭하게 잘못된점을 잡아낼수있는 뛰어난 자정능력을 널리보여준 것이라 할 수있다. 

지금여기서 수치스럽다고 과학계에대한 지원을 끊어버린다면 그냥 수치로 끝나버릴것이다.

그러나 황교수 사태로인해 잃은것외에 얻은것은 더 많다.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제공된 난자라던가 갖추어진 줄기세포 연구 인프라는 황교수가 아니더라도 다른 과학자들이 맡아 더 잘 해나갈 수있으리라 믿는다. 수치로 끝나지 않게 이것을 기회로 더 나아갈 수있게 과학계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위기는 곧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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