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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③] 이 대회가 궁금해! - U-17 여자월드컵 편
게시물ID : soccer_183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27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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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대표팀이 8월 파주 NFC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축구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쉬지 않고 흘러간다. 월드컵, 아시안게임은 끝났지만 하반기에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회는 많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가 하반기를 수놓을 대회를 소개한다. 

 

③ 2018 FIFA U-17 여자월드컵

 

- 이 대회는?

2008년 시작돼 2년 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우루과이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 우승팀 북한을 비롯해 한국, 일본, 브라질, 미국, 독일 등 1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스페인,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은 2010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FIFA 주관대회 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다. 최덕주 감독과 어린 선수들이 똘똘 뭉쳐 기적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로는 3개 대회 연속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네 대회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AFC U-16 여자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에서 북한에 패배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선수단이 자신감을 얻기엔 충분했다. 북한은 이 연령대에서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팀을 맡은 허정재 감독은 U-17 여자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 감독 : 허정재

1999년 풍생중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풍생중 감독 자리에 올라 2010년까지 팀을 맡았다. 같은 해 성남 일화(현 성남FC) U-12 팀 감독으로 옮겨 2013년까지 이끌었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풍생고를 지도했다.

 

201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했다. 그러면서 이 연령대 선수들을 맡아 조련한 끝에 8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처음으로 여자 팀을 맡으며 어려움도 겪었지만 특유의 뚝심으로 버텨냈다.

 

전술적으로 유연한 지도자로 평가 받는다.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선수단 구성과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 변화를 추구한다. 경기 도중에도 수시로 포메이션을 바꾸며 경기의 흐름을 바꿀 줄 안다. 평소 선수들에게 전술 이해 능력과 상황 판단력을 가장 강조한다.

 

* COMMENTS

“내가 이 팀을 처음 맡고 인터뷰할 때부터 목표가 월드컵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는 첫 소집 때부터 '3년 후 월드컵 결승전을 바라본다'고 했다.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부분 지도자들은 2010년의 영광이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한다. 나는 아니라고 본다. 일본이나 북한이 세계 4강권 팀인데 우리가 그들과 해서 대등한 실력을 보였다. 나는 자신이 있다.

- 2017년 10월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U-17 여자 대표팀의 해결사 조미진이 활짝 웃고 있다.

- 주요 선수
 

1) 조미진

U-17 여자 대표팀의 해결사. 지난해 AFC U-16 여자챔피언십에서 5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는 귀중한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다. 소속팀에서는 공격수로 활약하지만 AFC U-16 여자챔피언십에서는 팀 사정상 공수를 병행하는 미드필더를 맡았다. 롤모델로 꼽는 선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 COMMENTS

“나에게는 큰 꿈이 있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골을 넣고 싶다. 특히 발리슛으로 득점을 하고 싶다. 많은 연습을 했는데 전 세계 관중들 앞에서 해내고 싶다.”

 

2) 현슬기

조미진과 함께 공격을 이끌 선수다. 만 17세지만 생일이 빨라 또래들보다 한 학년 위다. 허정재 감독이 “모든 고교 선수를 통틀어도 스피드가 톱 랭킹에 든다”고 평가한 바 있다. AFC U-16 여자챔피언십 당시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허 감독은 월드컵에서 조미진-현슬기 투톱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구상 중이다.

 

3) 강지연

대표팀을 월드컵 무대에 올려놓은 일등공신 골키퍼다. 강지연은 일본과의 AFC U-16 여자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상대의 페널티킥을 잘 막아내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대회 직전 손가락 탈골 부상을 당했음에도 투혼을 선보였다. 

 

* COMMENTS

“2010년 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했는데 당시 그 경기를 TV로 봤다. 그 경기 때문에 내가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U-17 여자월드컵 때문에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지워지지 않았다. 꿈꾸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 일정

D조 1차전 한국 vs 스페인(한국시간 11월 15일 오전 4시)

D조 2차전 한국 vs 캐나다(한국시간 11월 18일 오전 4시)

D조 3차전 한국 vs 콜롬비아(한국시간 11월 22일 오전 2시)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live/live.php?act=news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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