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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챔피언십서 아프간에 7-0 대승
게시물ID : soccer_183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27 1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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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남자대표팀이 2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U-16 남자대표팀은 25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U-16 남자대표팀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호주 U-16 남자대표팀과의 1차전 3-0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승점 6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지키며 8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라크와의 3차전은 28일 열린다.

 

한국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민서(포항제철고)가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는 홍윤상(포항제철고), 서재민(오산중), 안기훈(오산고)이 섰다. 백상훈(오산고)과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중원을 지켰고, 수비라인은 이태석(오산고), 이준석(신갈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이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주장 신송훈(금호고)이 꼈다.

 

1차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한국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이 전반 초반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자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점차 공격의 날을 세웠고, 22분 만에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첫 출전인 안기훈이 이태석의 스로인에 이은 최민서의 헤더 패스를 밀어 넣었다.

 

첫 골이 터진 이후부터는 순조로웠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며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35분 안기훈이 또 한 번 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놓치지 않고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달려들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5분에는 행운의 골도 있었다. 이태석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크로스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인됐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백상훈이 이태석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4분에는 정상빈(매탄고)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조진호(동대부속금산중)가 올린 공을 왼쪽 측면의 홍윤상이 받아 크로스했고, 이를 정상빈이 밀어 넣었다. 정상빈은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또 한 번 골맛을 봤다.

 

후반 22분에는 홍윤상과 정상빈이 또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정상빈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드리블 돌파한 후 내준 공을 홍윤상이 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 차를 크게 벌린 한국은 다음 일정을 위해 완급 조절을 하며 영리한 경기 운영을 했다. 아프가니스탄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애썼지만 한국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2차전 (9월 25일)

대한민국 7-0 아프가니스탄

득점: 안기훈(전22, 전35), 카지미(전45 OG), 백상훈(후1), 정상빈(후14, 후18), 홍윤상(후22)

출전선수: 신송훈(GK) - 이태석, 이준석, 홍성욱, 손호준 - 백상훈, 윤석주 - 홍윤상(후30 방우진), 서재민(HT 조진호), 안기훈 - 최민서(후13 정상빈)

 

글=권태정

사진=AFC

출처 http://www.kfa.or.kr/live/live.php?act=news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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