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는 12살이에요
항상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고싶은데
2월에 심장병이 생겨 폐수종까지 왔어요
아까 새벽 3시에 4번째 입원을 했어요
이렇게 짧은기간에 폐수종이 4번이나 오는건
강아지에게도 얼마남지 않은 좋지 않은 징조래요
처음 2월에 입원했을땐 잘 관리해주면 3년은 더 살수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1년도 길게 사는거래요
처음에 많이 울고 미안하고
간병하는동안 너무 힘들어서 짜증도 냈어요..
근데 오늘 또 입원했네요..
병원비도 감당이 안돼서 적금도 깼어요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어요..
조금이나마 더 오래살게 해주고싶은데
전 덕구를 너무 외롭게하네요..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매일 말해주는데 모자라요..
사랑해 매일매일 사랑해 덕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