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전교 1~3등을 항상 먹는 친구고, 열병나서 병원에 입원했을떄도 책잡고 있던 놈입니다.
제 다른 친구 C는 평균 100점 만점에서 75~80점대를 드나들던 놈으로
미국식 수능이라고 볼수 있는 SAT를 1700점대 (2400 만점) 맞아주는 놈입니다.
근데...우리 셋은 목표대학이 같았습니다.
연세대학교.
근데...정말 어이없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게요.
저 (학교 15%)랑 제 친구 C(학교 50%)는 연세대를 붙고 제 친구 A는 떨어졌습니다...
물론 연세대 말고 좋은 대학들은 많지만...이거 정말 교육제도의 문제 아닌가요?
저는 SAT 성적은 자신있었으므로...학원 입시강사가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치만 제 친구 C는 성적도 낮고 미국에 지원한 대학 모.두. (하위권대학들) 다 떨어진 애입니다.
근데 우리나라 굴지의 대학이 이놈을 받아줬네요...
교포라는 이유로...
외국인 취급받고 들어갔습니다 ㅡㅡ;
얼마나 diversity를 중요시하길래
진짜 학생으로써 별볼일 없는애를 여권에 "미국인"이라고 써있다고 받아줬을까요?
---------------------------------------------------- 그리고 학원 다니면서 알아낸 사실들..더 어이없습니다.
제 다른 친구는 (여자) 아빠가 입학 담당하는 교수랑 친구입니다 ㅡㅡ;
서류 제출하면서 나오는데 그 여자애는 엄마랑 교수님한테 잘부탁드린다고하고 나왔는데...
결과 발표 이틀전에 전화오더니 하는말이
"너 인터뷰 준비해라 붙었으니깐 " ㅡㅡ 이거 뭔가 의심이 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
제 친구 C...도 아빠랑 거기 교수님이랑 친합니다
무식한 제 친구 C가 11학년 (고2)때부터 자랑하길...
자기는 무조건 붙는답니다.
한국 교육은 썩었습니다. 아직도 빽으로 대학을 들어갈수 있고, 여권에 외국인이라고 써있으면 붙은거나 다름없습니다. 오유에 신혼부부들도 많으시고 애 부모님도 많으신데, 빨리 아들 딸 외국 시민권 따놓으세요 벌써 한국 명문대에 한발 들여다 놓은겁니다 ㅡㅡ 차라리 대학들도 한번 매스컴타서 이 기회에 시스템이라도 고쳐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