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군대에 가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18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움
추천 : 5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31 15:48:16

저는 군대에 가지 않아요.

정확히 말하면

저는 군대에 가지 못해요.

11년을 넘게 병과 함께 했고

어쩌면 앞으로도 평생을 병과 함께 할 것 같아요.

저는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요.

하지만 그건 겉모습일뿐

병과 함께 제 마음도 아파 왔습니다.

 

군면제라고 하면 남들은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오오 신의 아들이네 !!'

그 말을 듣노라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분들께 정말 간단한 질문 하나 하고 싶습니다.

 

군대에서 2년동안 내일의 일과를 걱정하시며 사실래요?

아니면 저 처럼 평생을 자다가 내일 깨어나지 못할 것을 걱정하며 사실래요?

 

한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특수한 경우아니면 (부모님이 국회의원이라든지...)

대부분의 면제자들은 그 만큼의 아픔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들을 절대 부러워하지 마세요.

단지 그 아픔을 인정만 해주세요.

아무쪼록 날씨가 화창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