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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임 중독 같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183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갸르르릉~_~
추천 : 10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06/02 20:16:14
고2 학생입니다. 이과생이구 시험 성적은 7~8등급 정도 합니다.
요즘들어 무특 미래에 대한 걱정이 들고 주말에 하루종일 게임하고나면 정신이 피폐해지는 느낌을 받고
문득 자괴감이 들어 하루정도 생각해봤습니다.
평일에 6시에 학교에서 집으로 오고 야자는 안합니다.
그뒤로 게임을 해서 12시까지 합니다.
평일엔 평균 5시간 정도를 게임에 쓰고, 주말엔 하루종일 컴퓨터만 합니다. 12시간 정도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진짜 주말에 저렇게 하면 머리가 멍합니다. 중간부턴 게임해도 별 감흥도 없고 그냥 형식적으로 게임한다고 생각도 들고
어제는 새벽2시까지 게임을 하다가 자괴감이 들어서 오늘 아침에 게임 중독 검사를 해봤습니다.
총점 80점 만점에 73점이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몇년동안 하루에 몇시간 이상씩 게임을 하니 당연하지만
세삼스럽게 놀랐습니다.. 게임에 져서 가족한테 성질내는것도 싫고 기분 나빠하는것도 싫고 머리가 멍한느김도 싫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듭니다.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도 싶습니다. 부모님들은 저한테 크게 화를 내시진 않습니다.
저를 사랑한다는 느낌도 듭니다 많이 게임중독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행여 실망 하시진 않으실까.. 또 상담을 받아도 바뀌는게 없으면 어쩔까 걱정이 듭니다.
그동안 공부도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길어봐야 일주일을 못넘었습니다. 게임을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게되고 습관적으로 게임을 하게 됩니다. 재밌다는 느낌도 안들지만 그만둘수가 없습니다..
밑에 검사표 특성에 나오는 그대로 부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통제력이 낮습니다. 뭘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어도
중간에 게임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곧장 게임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볼줄 모르고 즉각적으로 눈에 보이는것만
추구합니다. 성격도 공격적으로 됬고 제가 별 가치가 없다고 느낍니다. 당장 지금이라도 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합니다.
학교에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 싶고 선생님한테 잘보이고 싶고 사실 지금 선생님도 굉장히 저를 생각해주십니다
학기초에 놀던 저를 공부한다고 하니 조언도 해주시고 상담도 해주시고.. 그래도 다시 게임하고 있으니 선생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공부 자체가 재미없진 않지만 게임이 더 관심이 갑니다.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런 글 적으면서도 게임 하고 싶은 제가 혐오스럽네요..asd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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