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같이 폐쇄적인 사회일수록 고참을 중심으로 각자 자기 편가르기( 분대유지건제의 파행)가 있고 심지어 부소대장과 소대장과의 대립으로 편이 갈라지며 거기에 짬까지 비리면 정말이지 그 심정은 절망적이죠.
군대에서 생활하셨으면 내무생활을 떠나서 사람끼리 신뢰 문제에서 뒷통수 맞는 일은 수두룩하게 봅니다.
거기에 여친 있는 분이라면 , 그리고 그 여친이 군대에서 이별이란 그야말로 지금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라는 충격을 줍니다.. 사회생활을 오래 해본 사람이야 어차피 세상 혼자산다는 것을 습득하곤 하지만, 그러지 못한 20대 초반의 청년들일 경우 난생처음 겪는 그런 사회적 고립감이 정말 무거울 수 있습니다.
매일 군생활 개선한다 개선한다 하지말고 이런 단체생활의 부조리함 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