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여자사람과 조금 친해지고 나면, 그 사람을 좋아해버린다.(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사람) 그녀의 어장에 물고기가 되고, 밥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고백을 하고 심지어 거절당해도 돌아서면 다시 좋아서 헤헤거린다.
무엇이 문제일까? 나는 그것이 중간절차를 생략한 것 때문이라고 본다. -------------------- 1.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이 있다. 2. 남자가 매력을 보여주어 여자가 남자의 매력을 느낀다(강동원급 외모 아니라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 3. 고백을 한다. 4. 거절당하거나 혹은 사귀게 된다. -------------------- 대부분 남자들은 연애 경험의 부족이나 조급성, 잡생각 및 앞선 생각 등으로 2 번 단계를 생략하거나 단기간에 끝내고 3 번 과정으로 돌입한다.
당황한 여자는 거절한다.(심지어 마음속으로 이 남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음에도 말이다)
우리나라 문화는 소개팅 및 중매 문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즉, 남녀가 만나서 서로 유혹하며 이성을 끌어당기는 방법을 사실 잘 모른다. 소개팅(주로 남친 여친을 만들기 위한 목적), 중매(연애 단계없이 바로 결혼하기 위해) 문화는 우리를 연습부족으로 만들었다.
남자들이여. 여친있는 남자들이 왜 여친이 있는지 한 번 잘 분석해보고 그대로라도 따라해보며 자꾸자꾸 연습하자. 연습할 땐 어려워도 익숙해지고 나면 어느새 나는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