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고게 첫글입니다.
형님들 쓰신 글만 봤는데 저도 고민 올려 봅니다..

일단 저는 남자 고등학생입니다.
고등학생에 오유인 인지라 여자라곤 중학교때 알던 친구들 뿐인데
졸업후 2년동안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여자)랑 2년만에 만나게 됐습니다.

일단 같이 밥먹고 영화보기로 했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ㅠ
오유 하면서 낄낄데다가 갑자기 여잘 만난다니 미칠거 같습니다.

좋아서 미치는게 아니고. 만나서 친구들끼리 치던 섹드립이 튀어나오진 않을까.
실수는 하지 않을까. 밥은 뭐먹지. 영화는 뭐보지. 오랫만에 무슨말 하지...
옷은 뭐입지? 무슨 유머하지? 날씨는 어떨까?

그리고 이친구가 무지 이쁘고 인기도 엄청많은 친군데 저를 만나 준다는게 의야하기도 합니다. 
이미 한달 전부터 약속 했고 심지어 친구들이 제가 약속한 날에 만나자 했는데
선약(저와의 약속)있다고 거절했답니다..ㄷㄷ;;
물론 2년동안 계속 만나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걍 가끔 문자만 하면서 지냈습니다.
또 약속을 멀리? 미리 잡아논 이유도 궁금하고..

이친구가 유학도 갔다오고 미술하는 친구라 마인드가 오픈되 있고 쿨하고 진짜 착한건
사실인데 저를 만나 준다는게..ㄷㄷ 물론 그냥 친구로 만나는 거지만은..

쑥맥 고딩이라 그냥 다 고민이고 걱정이네요..ㄷ
물론물론 그냥 친구고. 감히 넘볼 수 없는 인기녀 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형님들

여기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