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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폭행 사건
게시물ID : bestofbest_18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하48577;
추천 : 289
조회수 : 14111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9/10 20:06: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1/21 21:30:36
DJ DOC 멤버 또 '주먹질' 입건 
[속보, 사회] 2003년 11월 20일 (목) 14:51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취객과 시비가 붙어 패 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댄스그룹 'DJ DOC'의 멤버 정재용(30).이하늘(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싸움을 한 힙합그룹 '리쌍'의 멤버인 길성준(26) 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모 노래주점을 나오던 신모 (22)씨 일행 5명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이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신씨 일행이 술에 취해 놀리는 투로 '연예인이다'라며 시비 를 걸어 싸움이 시작됐다"며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주먹이 오갔다"며 선처 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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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영균 기자] DJ DOC 이하늘(32)과 정재용(30)이 취객과 시비 끝에 싸움을 벌여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둘은 20일 오전 3시 서울 신사동 N주점 앞길에서 힙합그룹 리쌍의 길(26.본명 길성준) 등 3명의 동행인과 함께 신모 씨(22) 일행 4명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이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양측은 싸움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해를 입혀 모두 불구속 입건된 상태. 이하늘 정재용 일행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서 형사계에서 조사를 받고 상대방과 합의하기로 한 후 귀가 조치됐다. 


이날 다툼은 상대방이 반말로 말을 걸어 오자 이하늘과 정재용이 "연예인이라고 함부로 반말하고 무시한다"며 말다툼을 벌인 데서 시작됐다. 이날 이하늘과 정재용 등은 이하늘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박 모 씨가 운영하는 파티 호스팅 회사 사무실 개설을 축하하기 위해 술자리를 가졌다. 배우 류승범도 함께 있었지만 싸움에는 가담하지 않았다. DJ DOC는 다음달 발매를 목표로 3년 만의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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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폭행사건 당사자가 쓰신글. 
 
다들 인터넷뉴스로 보셔서 아시는 분들 많으실것입니다 

안타까운점은 

대부분 잘못된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과 

제가 그 당사자 였다는 것이네요 

씨엠 코리아 정말 좋은 이곳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제 자신도 가슴이 아픕니다 



압구정에 놀이피플 아시죠? 

디제이 덕 외에 많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요 

아는 형들과 그 자리에 끼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그 형이 키우던 개를 가지고 나왔었습니다 

말라뮤트라고 덩치 크고 참 멋진 놈이 었죠 

놀이 피플 구조가 포장 마차처럼 되어있어 

밖에 전봇대에 개를 묶어놓고 저희는 안에서 주문을 받으려던 찰나였습니다 

사람들이 막 개를 만지고 있더군요 

누군가 하고 봤더니 이하늘과 정재용이었습니다 

그냥 저희는 디제이덕이네 단골이더니 오늘도 왔군.. 

이러면서 주문을 하려고 하고 있었죠 

근데 개 주인인 형이 무엇을 보았는지 

아니면 너무 많은 사람이 개에게 몰려 통제해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밖으로 나가더군요 

저희는 그냥 신경쓰지 안고 안에 있었습니다 

무언가 말을 하는거 같더니 

이하늘 정재용 리썅의 길(길 이사람 아주 사람을 죽도록 패더군요)외에 그 패거리 10여명이 저희 일행인 형을 밀치더니 바닥에 눞혀놓고 개패듯 패기 시작합니다 

포장마차 구조상 밖의 상황을 안에서 보고 저희가 나갔지요 

저희 는 저 포함해서 모두 5이었습니다 

5명이 10여명과 엉겨붙어 싸운것도 아니고 

싸움을 말리기 위해 좁은 문으로 한명씩 나가면 

나가자 마자 왜그러냐고 말릴려 하면 

바로 그냥 서너명이 붙어서 두둘겨 패더군요 

저도 말리기 위해 나갔다가 리썅의 길이 저를 밀치더군요 

서너명이 붙어서 저를 바닥에 자빠뜨리고 그대로 밟았습니다 

저희 일행이 신고를 해서 경찰이 왔을때는 모두 자리에서 도망간 뒤였습니다 

파출소에서 조서를 쓰고 이윽고 형사계로 넘어가 저희는 밤새도록 강남 결찰서에서 조서를 써야 했습니다 

조서를 쓰는일 정말 간단한게 아니더군요 

한사람 작성하는데 3시간 정도 걸리고 완전 사람 진을 뺴는게 

맞아서 부은얼굴과 재대로 된 정신이 아니어서 참기 참 힘들었습니다 

디제이 쪽에서도 

저희가 파출소에있을때 연락이 오더군요 

그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한다는 소리가 

니네 다섯명이지? 이백줄테니까 그걸로 술이나 먹고 헛짓하지마라 

이거더군요 

저희는 무시당했다는 느낌과 

사람을 반죽여놓고 어떻게 저런 말을 하나 하는 생각에 

그런거 필요없고 아까 그사람들 다 와서 사과부터 하라고 화를 냈습니다 

경찰서로 사건이 인계된후 이하늘 소속사에서 오신분이 

합의를 보기위해 왔으나 

소속사 그분이 악의는 없었지만 

워낙 디제이 측에서 

이백이상은 죽어도 안된단 말만 하더군요 

저희는 어이도 없고 

그래서 조서를 쓰고 병원에서 일단 진단서를 띠기로 했습니다 

이하늘 측에서 하는 말도 우끼더군요 

나 어차피 폭력전과 5범(정확하지는 않습니다)이니까 이제와서 줄하나 더 간다고 자긴 상관없다는 

참 이런사람이 어떻게 연예인인지 

그리고 저희가 파출소와 경찰서에 있었던 새벽내내 기자라곤 경향신문에서 오신 한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인터넷에 퍼져 있는 기사들은 무엇에 근거를 두고 작성된것들인지 

패싸움을 벌였다고 써있질안나 

연예인을 깔보는 행동을 해서 싸움이 일어났다 써있지 안나 

참 파해자로서 가슴이 아프더군요 

제 일행중에 한명은 이하늘씨에게 형 저 팬인데 이러지 마세요 그러니까 알았어 하면서 주먹에 맞았다고 합니다 



개주인인 형은 정말 좀 마니 다쳤습니다 

얼굴을 바닥에 대고 끌었거덩요 

전 마니 안다친줄알았는데 

놀라신 엄마가 이끄셔서 병원에 가보니 뇌진탕에 다발성 타박상 코뼈 골절이라는군요 

지금 시간이 새벽 5시가 다되어 가네요 

오늘 오전10시경에 진단서들고 저희 일행 강남경찰서로 갑니다 



어꺠가 너무 아파 장문을 쓰려니 버겁네요 



저 그냥 너무 억울하고 진짜 화가납니다 

아까는 스포츠 신문사에 저나도 해서 화도 내고 제가 아는 사실을 과장없이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기사로 인해 저희가 유리해 진다거나 그런거 전혀 기대하지도 원치도 안고요 그냥 너무 안타까웠던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말 모두 사실이고요 전 모 숨길것도 없습니다 

실명가입도 되어있으니 제 자신을 모두 드러낸 셈이죠 

씨엠즐기시는 분들 제 글읽고 짜증나셨다면 죄송하고요 

제가 특별히 활동하는 인터넷싸이트도 없고 그냥 축구 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라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9시쯤에 논현동에 입원해 있는 일행 둘을 만나서 경찰서로 갈생각입니다 

한숨자고 일어나야 겠네요 



그럼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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