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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분이나 여친있는남자분들 좀 봐주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183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놈의잠
추천 : 2
조회수 : 637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4/09 15:08:04
전 남자고요
이른잠이 좀 많습니다
12시쯤 잠이 쏟아져 대충 일어나는 시간은 대학교 수업에 따라 6시부터8시 사이 기상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잠들기 전에 연락없이 잠드는걸로 정말 많이 싸우는데요
평소에는 새벽 2시 정도까지 이르면 1시반 정도 까지 여친이 졸렵다고 할 때까지 통화하다 잡니다
근데 한 한달에 3번정도 씩은 잠깐 누워있는다는게 확 잠이 들어버려서 연락을 못하고 잠들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땐 막 싸우는데요 뭐 대부분 한 하루정도 꽁 하다가 풀릴때가 많지요
헌데 한 4개월정도 전쯤인가?
그때 한번 연속으로 잠든적이 있습니다 어제 연락안하고 잠들어서 또 한바탕 했는데
오늘 또 연락안하고 잠든 꼴이지요 그때는 정말 헤어질뻔 해서 이건 내가 무조건 잘못했다
여친도 왜 내말 무시하냐? 이건 장난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하며
정말 심하게 화내고 저는 무조건 싹싹 빌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정말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
안할려고 조심했습니다. 가끔 그아이도 친구와 술먹고 저도 제 친구들과 술먹고 집에 들어와
통화하다가 잠들었는데 그게 통화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꿈에서 여친한테 또 욕먹는 꿈도
꾸어봤구요 좀 신경을 많이 쓰는편인데 어제 또 한번 터진겁니다.
여친이 오후 늦게(직장때문) 집에 들어옵니다 한 9시쯤 그리고 전화를 조금 한뒤 
한 10시 부터 11시 정도 까지 제가 전화 두번 문자 한번을 했는데 받지를 않아서
그녀가 종종 그시간에는 티비를 보기 때문에 그런줄 알고 전 잠깐 침대에 누웠습니다
동생이 오유하는거좀 보다가요 ㅋ
근데 그게.. 잠이 든겁니다. 그래서 또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했죠
솔직히 저도 이거 정말 고쳐 주고 싶은데 잠이라는게 참.. 그녀도 정말 지겹고 자기말 무시하는거 같아
기분 나쁠껍니다.. 한달에 두어번은 꼭 이걸로 싸우니..
그래서 저도 미안하다고 다시는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일로 싸우면서 저런말 너무 많이해서 하는 저도 지겨울 정도였으니 그녀가 듣기에는 얼마나
짜증이 났을까요.. 하지만 어쩝니까 화난상대에게 뭐라고 합니까.. 뭐가 어떻게 되었든 저때문에 기분이
상했으니 미안하다고 할 수 밖에요 
그녀는 화내면서 이만큼이나 싫다고 했는데 계속 그러냐고 정말 너무 지겹고 치사하다면서
이젠 너한테 뭐 기대할것도 믿고 싶지도 않다고 이제 안그런다는 너 말도 뻔뻔한거라고 하면서
말을 합니다. 그 말 들으니 내가 기분나쁘게 한건 미안하지만 너무 기분도상하고 섭섭하고,, 복잡합니다
뭐 헤이지고 꼴도 보기 싫고 밉고 그런건 아닙니다 서로 이 지겨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녀와 술이라도 한잔 기울이면서 이 얘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 휴..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 쓴거니 그녀가 꼭 심한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까봐 좀 걱정입니다. 여성분들 정말 그렇게 말 없이 자버리는 남친이 미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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